[소리 듣기] CDP를 BR-1800C+에 맞물려 보았습니다. 주절주절





 지난번에도 포스팅한 바 있는 CD 플레이어(파나소닉 SL-CT500)입니다. 군 복무 중 100일 위로휴가를 나와서 구입한 것이니만큼 구입연도와 월까지 기억나는군요. (2003년 5월) 그 이전까지는 21년동안 카세트 플레이어만을 썼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쌩쌩하게 돌아가는 이 CDP를 지금 제가 쓰고 있는 브릿츠 BR-1800C+의 라인 입력에 끼우고 틀어보면 어떤 음향이 들릴 지 궁금해서 직접 연결해 봤습니다.


원래 제가 스피커에 끼워 쓰고 있는 D-EJ100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음악이 나오는군요. D-EJ100이 낮은 음역대의 저음 취향이라면 SL-CT500은 S-XBS를 켰을 때 단단한 느낌의 저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아무 이어폰이나 가리지 않고 대충 들어서 음의 차이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큰 맘 먹고 구입한 스피커로 들어 보니 느낌이 확실히 다르군요.

 MP3와 스마트폰과 PMP가 필수가 되어버린 세상인지라 CDP가 더욱 각별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니만큼 앞으로도 CDP들을 계속 잘 관리하고 간직할 생각입니다.



엣지있는 로그온 화면...(?!) 컴퓨터


왠지 로그온 화면을 다른 걸로 좀 바꿔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 박아봤습니다.
역시 블랙 컬러는 컴퓨터의 엣지력을 높여주는군요.




이러고 놀고 있습니다. =ㅂ=;;



◎ 참고 포스팅 : 벌써부터 윈도우 7 로그온 화면이 질렸어? 그러면 바꿔보자고! ◎
djibis.egloos.com/5173014




1000점 & 1등급 컴퓨터


 각오와 노력만 있으면 불가능이란 단어는 머리 속에서 지워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2주 전에 응시했던 삼성 SDS 주관 e-Test 국가공인 자격증 시험의 최종 결과가 오늘 발표되었는데, 결과가 위와 같이 나왔습니다.

 e-Test는 위 캡쳐샷의 시험구분 항목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회사 실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의 활용 능력 및 지식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가를 검정하는 시험입니다. 지금은 너무도 유명해져 버린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와는 또다른 의미와 응시 시스템을 가진 자격 시험이죠. 시험 개정 이후를 기준으로 임원 수준의 경영 및 리더십 내용을 통합하는 e-Test Leaders와 이 항목이 제외된 e-Test Professionals가 있습니다.

 저는 과거 MOS를 응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엔 그냥 '만점이 아니면 입 밖에 꺼내지도 말자'는 다짐 아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만 잘 들으면 필요없을 기본서까지 도서관에서 빌려서 반복해서 읽고 연습하고... 닥치는 대로 설명내용 받아적고... 끝나고 빨리 퇴실할 수도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모의고사 또 자가검토하고... 이런 식으로 했음에도 막상 시험장에서는 가슴 졸이고 내가 제대로 결과물을 냈는지 기억조차 못 해 걱정을 했으나, 결과가 나오고 나니 이제서야 한 시름 놓는군요.


[경험 후기]

◆ MOS는 국제 자격증. e-Test는 국내 대기업 인증 자격증.

◆ MOS와 e-Test 둘 다 시간 제한 존재. 어떻게든 많이 공부하고 많이 연습했다면 긴장감은 두 시험이 거의 비슷.

◆ MOS는 수정 및 보완, 마우스 커서 컨트롤 위주.  e-Test는 초안 작성, 결과물의 정확도 위주.

◆ MOS는 각각의 문제가 독립적으로 출제되고 문제별로 제시되는 차트 및 문서도 이미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 (매 문항마다 다른 문서, 차트, DB가 나오죠.) 그래서 한 문항을 틀려도 다음 문항에는 영향 작용 無.
e-Test는 많은 문제들이 하나의 문서 혹은 차트, 프레젠테이션과 사슬처럼 연관되어 있는 게 대부분. 그래서 특히 Excel의 경우 맨 앞의 문항을 틀리면 자연스레 뒤 문항들도 모조리 감점 폭격.

◆ MOS는 메뉴 조작 및 커서의 움직임과 클릭 횟수도 생각해야 함. e-Test는 몇십회를 잘못 클릭해도 결과물만 좋으면 상관없음.

◆ MOS는 작업상황의 캡쳐샷을 제공하지 않음. e-Test는 정반대. 하지만 당연히 결과 수식 및 작업 과정 캡처는 없음.

◆ e-Test Excel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식. 대체로 7~8개의 함수를 한 줄에 모두 써서 작성하는 방식이고, 배점도 최대 수준. (vlookup, hlookup을 포함한 다중 연관형 수식이 나오는 날엔 Olleh라는 단어를 머리 속에서 지워야 합니다.) 함수를 하나라도 누락했거나 고의적으로 다른 위치에 쓰면 뒤쪽 문제들도 모조리 다 감점. 반대로, 이 부분만 실수 없으면 뒤에 출제되는 차트를 포함해서 곧 1등급으로 거저 먹는 지름길. (실제로 저도 모의고사 훈련 중 이 부분에서 자주 실수해 2등급 이하로 추락한 적이 있습니다.) 차트 문제들도 많이 꼬아놓는 경우가 많지만 결과물 스샷이 있기 때문에, 비교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당황하지 않는 게 중요.

◆ 2010년 1월에서 가장 긴장했던 부분은 모두의 예상을 빗나가고 '워드'. 입력해야 할 분량이 연습할 때보다 1.5배 이상 많아서 중딩 1학년 때 응시했던 워드프로세서 2급 시험 이상의 오묘한 긴장감을 선사. 다 작성하고 업로드를 결정할 때 남은 제한시간이 무려 3분도 채 모자랐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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