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컴 Dream 845SD... 이제는 추억이 된 메인보드...

부모님 댁에서 컴퓨터를 정비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제 방 장롱을 뒤져보니 과거에 쓰던 메인보드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 부모님댁의 메인보드는 'GIGABYTE P4 Titan - Dual Power')

먼지가 좀 쌓인 것 빼고는 상태가 양호해서 지금 다시 파워를 꽂아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니까요.^^



사실은 이 메인보드를 사게 된 이유가 참 희한하지요.


2003년 2월 초, 군 입대를 1주일 앞두고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액수의 세뱃돈 중에서
아~주 조금만 떼어내서 펜티엄 4 프로세서와 그에 맞는 메인보드를 구입하기로 했는데
그 당시는 펜티엄 4에 힘입어 SD램이 아닌 DDR램이 한창 붐을 타던 시기였지요.
하지만 그 때 제가 쓰던 그 컴퓨터에는 512MB 용량의 SD램이 꽂혀 있어서
DDR램으로 바꾸려니 괜시리 그 비용이 아깝기도 하고, SD램도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감히 장롱 속에 박아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이리저리 별다른 컴퓨터 지식도 없는 상황에서 메인보드를 물어보았는데
판매자가 제시한 것은 두 가지.


DDR램만 지원하는 VIA 메인보드와 인텔 i845 메인보드.


하지만 위에서 말한 대로, SD램을 쓰고 싶어서
그것이 지원되는 메인보드는 없냐고 물어보았는데
때마침 업주께서 창고를 이리저리 찾다가 SD램과 DDR램을 모두 꽂을 수 있는
메인보드를 제시
하셨는데, 그게 바로 저 사진의 메인보드입니다.



디앤디컴에서 만든 'Dream 845SD'


SD라 함은, SD램과 DDR램을 모두 지원하기에 앞 알파벳을 따서 SD라고 한 것 같네요.

당시 업주의 설명으로는 '디앤디컴'이 '유니텍'의 직원들이 뛰쳐나와서 설립한
독자적인 기업 상호명이니 실상은 '유니텍' 메인보드 제품과
동일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
믿거나 말거나...?!!



그럼, 구입한 지 이제 6년차로 접어든 이 메인보드를 보도록 하지요.


▲ 디앤디컴 로고가 붙여진 칩과 PhoenixBios.


▲ 프린터 포트입니다.
상단부에 저렇게 제품명이 표시된 딱지가 붙어있네요.

▲ 인텔 i845 칩셋에 씌워져 있는 방열판의 모습입니다.
세월에 장사 없나봅니다. 저렇게 먼지가 덕지덕지 붙어있으니..^^

▲ 메인보드 전원과 CPU의 전원을 입력받는 플러그.

▲ 478핀 소켓을 가진 펜티엄 4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CPU 슬롯의 모습.

▲ 메모리 슬롯은 저렇게 4개가 있는데
왼쪽의 두 슬롯은 SD램을, 오른쪽의 두 슬롯은 DDR램을 끼울 수 있습니다.
두 종류의 램을 모두 받아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SD램과 DDR램을 혼용해서 꽂아 쓸 수는 없지요.^^

▲ USB 포트는 두 개가 준비되어 있군요. 물론 인터페이스는 USB 1.1입니다.
그래서 전송속도는 무쟈게 느리지요.
제가 USB를 쓰기 시작했을 때는 PCI 슬롯에
별도의 NEC社 USB 2.0 기판을 추가해서 그것을 사용했어요.

우측에 있는 사운드 단자는 AC97 Audio.
하지만 이것 역시 제가 사운드 블라스터 128을 쓰는 바람에 먼지만 가득...;;;


참고로 저 보드의 그래픽 지원 사양은 AGP 4X.

아... 생각해보니, 저 메인보드 구입 초기에는 부두3 2000을 예전에 이어 계속 쓰다가
첫 정기휴가 나와서 지포스 MX440으로 갈아끼웠던 기억이 있네요.^^
그 당시만 해도 "드디어 우리집도 지포스다, 하앍하앍" 했었으니 말이죠.^^

by 아이비스 | 2008/07/23 23:40 | 관심사 | 트랙백 | 덧글(0)

4일간의 대구 여행 초간단 후기...

[1]
동생이 해군사관학교 여름방학 휴가를 시작. 완전 몸짱 변신이로군하.../ㅅ/
내일 있을 친구들과의 여행을 앞두고 동생에게 지름신이 강림하여 명품 득템...
아아... 부러운 자슥...ㅠㅠ)/

[2]
부모님댁 컴퓨터 수리는 일단 큰 성과를 거둔 듯...
먼저 파워 서플라이를 교체해 주고 나니,
프로세싱 속도는 개선되었는데, 어라? 또 픽픽 꺼지는 현상이 생기네?!
그래서 모든 장비를 다 펼쳐 놓고 여러가지를 놓고 골아프게 생각해 보다가
최후의 보루로 손을 뻗친 것이 있었으니...




사용한 지 11년째 되는 멀티탭!!!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써 왔던 멀티탭이 내가 중학생이던 때부터 있었던 것인데,
10년째 지나는 때부터 프린터의 전원이 픽픽 맛이 가는 순간에 낌새를 알아차려야 했다. 으이구...;;;
결국 나의 확고한 판단에 의해 최후의 보루로 멀티탭 교체를 실시!
그리고...

이후 단 한 차례도

자연적인 다운현상이 없다능!

= ω =)b


이래서 결국은 파워 서플라이 2만 7천원과 멀티탭 7400원의 비용으로
수술 종료...

[3]
집에서 쓰지 않고 있는 80GB 하드디스크를 가져와서 E-IDE에 장착.
이로써 각종 얃옹(??!!)과 애니메이션의 저장공간이 확보된 셈.
장착한 놈은 샘숭 제품.
다 좋은데 메인으로 쓰는 시게이트 하드디스크보다 진동이 쵸큼 더 센 듯...
뭐, 쓰면서 둔해지다보면 이런 미세한 진동도 무시할 때가 오겠지.

[4]
친한 친구(J君)로부터 편지가 왔다.
나한테 쓰는 편지 한 장과 리듬게임 커뮤니티에 고하는 편지가 두 장...
이 자슥... 일일이 손으로 글씨 쓰고 일러스트 그리고... 고생 마이 했네.

by 아이비스 | 2008/07/22 02:11 | 생활 | 트랙백 | 덧글(0)

자고로 우마우마송은 이렇게 들어야 제맛이라능(??). 하앍하앍....


caramelldansen_ibis.mp3





[플레이 버튼을 살포시 눌러주시면 귀가 즐거워집니다.]
Sample Format : MP3, 96Kbps, 44KHz






뭐, 지금이야 이미 맥도날드 란란루 열풍에 휩쓸려서 살짝 약해지는 것같지만,
지난주에 코믹월드를 가니 여전히 그 춤사위의 열기는 대단하더랍니다.
어쨌든 우리의 우마우마송!!!

위의 것은, 제가 직접 만들어서 제 MP3 플레이어에 살포시 넣고 감상중인
Caramelldansen Speedycake Mix의 극히 일부분입니다.

코믹월드와 니코동에서 숱하게 울려퍼진 '테이프 빨리감기 버전'의 그 앙증맞음과 귀여움은 사라지고
그 대신 Pitch가 원곡과 동일하다는 점이 특이하다고나 할까요.^^

믹싱하는 과정에서 BPM을 측정해 보았는데...


Caramelldansen 원곡의 BPM은 138

그닥 느린 것도 아닌데, 니코동 우마우마송만 맨날 듣다가 이 원곡을 들으면
마치 굼벵이같은 느낌에 잠시 벙~~찌게 되지요.

그리고 우마우마송의 정체인
Caramelldansen Speedycake Mix의 BPM은 164.2


그러니까 원곡을 불러온 다음 Time Stretch/Compress 기능을 통해 119% 빨리감기 처리를 하면
너무도 귀엽고 깜찍한 우마우마송이 나온다는 소리! -ㅁ-)/

그렇지만, 우마우마송도 계속해서 듣고 있자니 너무 유아틱(!!!)하고 덕후(!!!)스럽다
느낌이 순간적으로 스치고 지나가서
결국, 지겹도록 느린(??) 원곡을 Pitch만 유지한 채 빠르기만 빠르게 해 보자고 해서
MixMeister를 통해 작업을 실시한 결과...

음색이 가장 안 뭉게지면서도 빠르기는 우마우마송과 거의 동일하다시피 한
164.0의 BPM을 가진
Caramelldansen Speedycake Mix 2를 만들어버렸지요. -ㅁ-;;;

그 후로 저의 휴대전화 벨소리와 MP3 플레이어의 음악까지 모두
제가 만든 걸로 대체해서 열심히 반복 감상중입니다.

아, 물론 길거리에서 이걸 감상하며 우마우마댄스를 추지는 않습니다.

(그랬다가 무슨 소리 들을려구...;;;;)

by 아이비스 | 2008/07/17 20:47 | 관심사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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