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보기 ▶ Windows 7 교체 기념글 : Good bye, Vista! Hello, Seven! (1st)
Hello, Seven!
지난번에 이어서 오늘은 윈도우 비스타와 완전히 이별하고 윈도우 7으로 환승하는 데 성공한 저의 컴퓨터 상황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윈도우 7으로 옮기는 과정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미 올해 2월 첫 베타 버전을 시작으로 RC까지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 정식판을 설치하는 것도 베타 및 RC 때와 마찬가지의 방법을 썼습니다. 만에 하나 닥칠 지 모를 곤란함에 대비하기 위해 별도로 IDE 하드디스크에 50GB의 파티션을 마련하여 윈도우 XP를 멀티 부팅으로 설치한 후 메인 시스템 드라이브에 윈도우 7을 깔았.......습니다만, 실제 사용 시 윈도우 XP로 부팅하는 일은 거의 없네요. 흐흐...=ㅁ=;;
비스타를 쓰던 당시에는 워낙에 많은 문제들이 작렬해서 윈도우 XP로 우회하는 날이 많았지만, 윈도우 7은 그 때와는 본질적으로 많이 다릅니다.
▲ 저의 컴퓨팅 환경입니다. 모니터는 삼성 싱크마스터 CX226BW (22"), 스피커는 BR-5100C (5.1 Channel), 마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 3.0, 그리고 키보드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커브 키보드 2000을 쓰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입력 장치는 둘 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네요. -ㅁ-)a
▲ 우선 저의 시스템 사양부터 보여드리고 가야겠군요. 기본적으로 저는 아직 32비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중입니다. 여러 분들께서 64비트로 전환하시면서 압도적인 성능을 만끽하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프로그램 실행에 있어서 64비트-32비트 간의 호환성 문제로 애를 먹는 분도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이왕에 램도 4GB 이상으로 올릴 일 없겠다... 해서 다음 번까지는 계속 32비트로 밀고 가자는 결정을 내려서 이번 윈도우 7도 32비트로 설치했습니다.
비스타를 하드 디스크에서 지우고, 그래픽 카드를 지포스 7600 GS에서
(← 비스타 체험지수 4.4 ; 7 체험지수 4.3) 윈도우 7 블로거 런칭 파티 다음날에 구입한
ATI 라데온 HD 4850을 장착한 후, 윈도우 7을 설치한 다음 체험지수를 측정해 보니 위 캡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전에는 그래픽카드에서 4.3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CPU가 4.8로써 CPU 항목이 가장 낮은 점수로 출력되었군요.
하드디스크는 기본적으로 파티션을 다양하게 나눠 씁니다. 메인 시스템 OS용, 멀티미디어용, 각종 유틸리티 저장용, 디스크 이미지 파일 저장용 등등...
▲ 비스타와 다르게 7에서 가장 차별화된 부분이 바로 위 캡처에서 보시는 미리보기 기능입니다. XP야 당연히 저딴 건 없고(-ㅁ-;), 비스타에서는 저런 식으로 조그만 창이 뜨는 작업표시줄 미리보기가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작업 창을 하나씩만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와 달리 윈도우 7의 작업표시줄 미리보기는, 저렇게 같은 프로그램을 여러 창이나 여러 탭으로 열었을 경우
해당되는 모든 작업 창을 한데 묶어서 동시에 보여줄 뿐만 아니라 비스타에는 없었던 간단한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곁들여서 나타납니다. 심지어 위 사진에 보이는 미리보기 창에 커서를 갖다대면, 프로그램 화면을 일일이 최대화할 필요 없이
커서가 가리키는 프로그램 화면이 미리 나타나기 때문에 일일이 최대화하지 않고서도 프로그램의 작업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 이전에는 단순히 %(퍼센트)로만 나온 파일 복사, 이동 및 다운로드 진행률 창이, 7에서는 저렇게 진행 경과를 녹색 바(Bar)가 차오르는 모습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 7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인 '비스타에서 좀 더 다듬어진' 시작 메뉴입니다. 비스타와 달라진 점은, 시작메뉴의 몇몇 최근 실행 프로그램에 커서를 놓으면 저렇게 오른쪽에 해당 프로그램으로 최근에 열어본 문서 및 파일들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또 파일을 여는 방법보다 열어본 문서 목록을 한 번 클릭해서 원하는 문서를 바로 여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하나의 문서를 열기 위해 필요한 클릭 수를 상당량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게다가 저렇게 최근 항목 및 자주 여는 문서 목록을 아예 고정시켜 버리는 기능들은 시작 메뉴 뿐만 아니라 작업 표시줄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 7의 시작 메뉴는 위에서도 보시다시피 자신이 컴퓨터에서 사용한 모든 파일 목록 및 여러 가지 기록을 해당되는 키워드로 빠르게 검색하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이메일 목록, 문서 목록, 심지어는 파일들까지......
시작 메뉴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기가 헛갈릴 때도 시작 메뉴의 검색 창에 해당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즉시 프로그램 항목에 나타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합니다.
▲ 마지막으로, ATI 카탈리스트 컨트롤 센터 캡쳐삿을 보여드립니다. (※ Catalyst : 촉매)
카탈리스트 컨트롤 센터는 ATI 그래픽카드 사용자를 위해 제공되는 툴인데, 최근 제조사인 AMD에서 윈도우 7을 위한 드라이버 및 컨트롤 센터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카탈리스트 컨트롤 센터가 윈도우 7에서 활용도가 나름 높은 편입니다. 게다가 ATI Avivo 영상 기술은 ATI 고성능 그래픽 카드 사용자가 윈도우 7에서 초고해상도 동영상을 돌릴 때
깨알같이 낮은 CPU 점유율에서도 풀 프레임(Full Frame)으로 끊김 없이 재생하는 데에 강력한 힘을 보여줍니다. Windows Media Player 12, DxVA 가속을 필요로 하는 HDTV 수신 카드와는 그야말로 찰떡궁합! ㅎㅎ
런칭 파티에서 손에 쥔 윈도우 7과 본격적으로 살아가기 시작한 지 이제 열흘이 지났습니다. 위에서도 이미 말했지만, 윈도우 7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윈도우 XP로 우회 부팅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윈도우 7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7을 설치한 지 얼마 되지 않다보니 아직 설치하지 못한 응용 프로그램도 많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하나하나씩 깔면서 윈도우 7과 궁합이 잘 맞는지 확인해 보면 되겠군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윈도우 7입니다.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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